[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다. 2년 간의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난 대국남아. 이들은 더욱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대국남아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챕터2'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선언했다. 이날 멤버들은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대국남아는 지난 2년의 공백기를 '성장의 시간'으로 정의했다. 멤버들은 "개인적으로 자신을 가꾸기 위한 준비를 가장 많이 했다.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실제로 대국남아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흠 잡을 데 없는 가창력과 군무로 한층 '업그레이드'됐음을 입증했다.
대국남아가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들을 믿어준 팬들이었다. 멤버들은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팬들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 오늘 이 무대에 서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지 못했다.추운 날씨와 2년 동안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이날 쇼케이스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 대국남아의 컴백을 반겼다.대국남아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렇게 무대에서 땀을 흘리며 노래할 수 있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더욱 진심으로 노래해 좋은 가수가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대국남아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새 미니앨범 타이틀 '와이 굿바이'는 오준성 작곡가와 김유경 작사가의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한 아픔을 그린 노래다. 대국남아는 강렬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챕터2'에는 '새드 스토리(Sad Story)', '위 아 투게더(We are together)', '니가 뭔데', '너 때문에' 등 대국남자의 매력이 담긴 곡들이 알차게 수록됐다.대국남아는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성숙을 전하고자 한다. 이들은 그동안 국내외 무대를 통해 갈고 닦은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 그리고 짙은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한편, 대국남아는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챕터2' 신고식을 치른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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