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5명 가운데 1명은 매달 월급을 타면서도 부모님께 지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7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5.9%가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지원받는 이유로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43.3%,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주택비 등 목돈을 마련할 능력이 없어서'(25.2%), '부모님께서 경제적 능력이 있어서'(25%), '저축액을 늘리기 위해서'(22.9%), '부모님께서 도와주기를 원하셔서'(10.9%) 등의 순이었다.부모님께서 지원해주는 금액은 월 평균 87만원으로, 직장인 본인 월급 대비 평균 36% 수준이었다.지원금은 주로 '식비 등 생활비'(30.6%)나 '주택비'(23.4%)로 지출되고 있었다.부모님으로부터 지원금을 언제까지 받을 지 물었더니 47.9%가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결혼할 때까지'(21.3%), '부모님의 능력이 될 때까지'(17.8%), '분가 등 독립할 때까지'(12.3%) 등이 뒤따랐다.한편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있는 직장인은 51.3%였다. 용돈은 지원을 받는 금액의 절반 수준인 평균 30만원으로 집계됐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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