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교보증권은 2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정유석 연구원은 "내년 초 데뷔가 예상되는 신인그룹 위너(Winner)의 경우 데뷔 전부터 광고모델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 보통 데뷔 후 1~2년 정도 걸리는 실적기여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며 "데뷔 후 11월 말부터 빅뱅의 일본 돔투어 오프닝 무대에 설 계획으로 일본 진출에 3년이 소요된 빅뱅보다 빠른 속도로 일본 무대에 자리잡을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내년에는 소속 그룹들의 본격적인 콘서트 활동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콘서트가 없었던 2NE1이 내년 3월 월드투어를 시작하고 빅뱅의 일본 돔투어, 싸이 국제활동 등이 내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또한 K팝스타 출신의 이하이와 악동뮤지션, 데뷔가 지연되고 있는 신인 걸그룹, 근소한 차이로 데뷔 기회를 놓친 B팀 데뷔 등 신인 뮤지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그는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9.6%로 당초 기대했던 33% 수준보다 낮지만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빅뱅, 2NE1 등의 활동 계획과 올해 기저 효과까지 감안하면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34%로 높아질 것"이라 덧붙였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