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오류시 '실패고래' 사라지고 '로봇' 등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트위터에 접속이 불가능할 때 나타나는 트레이드마크인 '실패고래'가 사라지고 '로봇'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트위터는 27일 트래픽을 초과하거나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나는 '실패고래'를 로봇 이미지로 교체한다고 전했다.'실패고래'는 2008년부터 트위터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종종 나타났는데 새들이 고래를 줄로 엮어 날고 있는 그림이다. 크리스토퍼 프라이 트위터 개발부문 부사장은 "지난여름에 실패고래를 로봇으로 대체했다"며 "앞으로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실패고래 대신 로봇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실패고래는 사실 지난여름부터 로봇으로 교체됐지만 트위터 서버가 늘어나면서 로봇도 볼 기회가 없었다. 트위터 사용자에게 친숙한 그림인 실패고래가 사라진 데 대해 많은 사용자가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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