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LED조명 구매제품 규격 공고

"지기업 참여기회 확대·우수제품 조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LED조명 보급사업과 관련해 지난 25일 구매 제품의 규격을 공고했다.광주시가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에 공고한 규격에 따르면, 형광등 32W는 직관형LED램프(컨버터외장형) 20W 이하로, 터널등기구 메탈램프 400W는 LED터널등기구 160W 이하로, 터널등기구 나트륨램프 250W는 LED터널등기구 120W 이하로, 터널등기구 나트륨램프 150W는 LED터널등기구 70W 이하로 대체한다. 이번 공고는 광주시가 지난 11일 한국정책금융공사와 LED조명 보급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진행사항으로, 구매제품 규격은 한국정책금융공사, 그린엘이디(주) 등 관계 기관과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규격 공고를 통해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통해 에너지 절감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LED조명 구매제품 규격은 광주시 홈페이지(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고, LED조명 보급사업 추진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광주시 전략산업과(062-613-3850~3) 또는 그린엘이디(주)(02-2069-178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LED조명 보급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전략산업과, 도로과, 종합건설본부 ▲광주도시철도공사 ▲한국정책금융공사, KDB산은자산운용 등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22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운영위원회는 사업 규모, 투자비, 에너지 절감액, 자금 공급 및 상환기간 등 세부 사항을 검토, 분석한다. 1단계 사업규모는 43억원을 투자해터널, 지하 차도, 지하철 조명 등 1만 2,000개를 LED조명으로 교체해 연간 전력 5,425Mwh, 전력요금 6억여 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2단계 사업은 가로등, 보안등을 비롯한 민간분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반드시 고효율기자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광주시는 지역 LED조명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LED제품 국내외 인증지원 사업’으로 인증·시험비용 등을 지원예산 범위 내에서 총 소요액의 70%(업체부담금 30%)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평가를 통해 19개 업체(51건)에 대해 1억 1,300만원을 지원했다. LED제품 국내외 인증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부(062-602-7221)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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