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중국과 15개 중부 및 동유럽 총리들과 기업인들이 회동하는 '중부ㆍ동유럽(C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를 맞아 루마니아측은 중국의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모습이 역력하다고 발칸 뉴스 전문 '발칸 인사이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총리의 루마니아 방문은 19년 만에 처음이다.25∼26일간 열리는 이 정상회의에는 중국에서 300명, 루마니아 400명, 동유럽 300명 등 모두 1000여명의 기업인이 모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회동을 주재하는 루마니아 빅토르 폰타 총리는 "루마니아는 물론 역내 국가들과 이번 회동으로 중국이 관계를 증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폰타 총리는 에너지 부문과 농업, 사회기반시설 건설, 운수, 관광 분야 등이 투자 유치 유망 분야로 꼽았다.중국의 은행들은 루마니아의 다뉴브 강 교량 건설을 비롯해 중남부 고속도로 건설, 수력발전소 건립 등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루마니아 일간지들은 전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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