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금액이 궁금하다면? '앱으로 계산하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자와 갈라서게 되면 내 앞으로 떨어지는 재산분할 금액은 얼마나 될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앱은 예상 재산분할금액을 추정할 수 있을뿐 아니라 변호사 상담비용까지 아낄 수 있어 이혼을 고민중인 부부들이 애용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조율은 '이혼재산분할계산기 앱'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이혼율이 치솟으면서 재산분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혼 시 재산분할금액을 빠르게 계산해 주는 앱을 개발한 것이다. 재산분할기 앱은 간단계산과 상세계산으로 구성돼 있다. '간단하게 계산하기' 앱은 혼인기간과 상대방의 재산, 본인의 재산을 입력하면 이혼 시 예상 재산분할금액을 알 수 있다. '상세하게 계산하기'는 혼인기간 이외에 맞벌이 여부, 이혼 후 자녀양육 여부 등의 정보를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 재산정보 항목에 예금 및 주식과 채권, 전세보증금, 보험해약금, 소유부동산, 자동차, 골프회원권, 부채총액 등을 집어넣으면 재산분할 금액 이외에도 자녀 양육시 청구 가능 금액 등을 산출할 수 있다. 다만 재산정보 항목에서 혼인 전부터 소유하고 있거나 혼인 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과 증여는 제외한다. 이 앱은 구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다. 신용진 법무법인 조율 변호사는 "앱을 사용한 재산분할 금액은 대략적인 예상치이며, 실제 분할금액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고 더 구체적인 재산분할에 대하여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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