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발베니, '더블우드 17년' 한정판 국내 출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수제 명품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17년 한정판 '발베니 더블우드 17년'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더블우드 17년은 발베니 인기 제품인 더블우드 12년과 동일한 오크통을 선택했지만 숙성기간이 5년 더 길다.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오랜 시간 숙성을 거친 후 유러피안 셰리 와인 오크통에서 마지막 숙성과정을 거치는 더블우드(Double wood) 피니쉬 공법이 사용됐다. 12년과 비교해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 향과 함께 꿀, 향신료, 과일의 깊고 진한 맛이 추가됐다. 올해 7월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골드메달을 받으며 품질력 또한 인정받았다.이번 한정판의 묘미는 숙성 연산의 차이다. 같은 오크통을 선택해 숙성 연산을 달리한 위스키 제품은 국내 현재 발베니 더블우드 17년, 12년 제품이 거의 유일하다. 국내에 200병 한정 수입됐으며 주요 백화점을 통해 소비자가 28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싱글몰트의 장점은 단일 증류소의 몰트 위스키 원액 100%만을 사용한 정통성에 있다"며 "더블우드 17년은 동일한 오크통에서 숙성시간 5년의 차이가 안겨 주는 맛과 향의 미묘한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매우 드물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베니 17년 출시를 기념해 '더블 더 프레스티지' 행사도 진행된다. 티켓 한 장(12만원)을 구매하면 2명에 한해 VIP디너 파티와 함께 발베니 21년, 17년 2종(더블우드, 피티드 캐스크), 15년, 12년 등 총 5개 제품을 시음할 수 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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