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무서운 속도로 흥행몰이 중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2'는 지난 24일 하루 670개 상영관에 17만 411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233만 7196명이다.앞서 '친구2'는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와 동일한 속도다. '친구2'의 최종 관객수가 두 영화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친구2'는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작을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장기를 발휘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612개 상영관에 14만 685명의 관객을 모은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차지했다. 3위는 544개 상영관에 12만 4794명의 관객을 동원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가 차지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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