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P]보온·스타일, 두마리 토끼 다 잡았다

-코오롱스포츠 '헤스티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재킷 경쟁이 한창이다. 올해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6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다운재킷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올해는 특히 겨울이 일찍 찾아오면서 다운재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다운재킷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코오롱 스포츠의 헤비다운 '헤스티아'가 주인공이다. 코오롱스포츠가 헤비다운을 내놓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다. 다양한 패턴과 색상 디자인을 접목한 헤비다운을 선보였지만 당시 헤비다운은 원정을 즐기는 이들에게나 필요한 제품정도로 인식돼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코오롱스포츠의 헤비다운 '헤스티아'는 지난 2008년 출시됐다. 추운날씨로 보온성이 강조된 아웃도어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2010년에는 단일 아이템으로 나온 3만5000장이 모두 팔렸다. 지난해에는 약 10만장이 출시돼 완판되기도 했다. 올해 역시 반응이 폭발적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헤스티아'와 '안타티카' 제품은 인기사이즈가 다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판매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스티아'는 어깨, 소매 하단에 내마모성이 우수한 슈프렉스(SUPPLEX)를 사용하고 전문형 후드 스타일로 스포티한 감각이 묻어나는 다운 재킷이다. 유러피안 거위털을 사용해 솜털이 크고 풍성하며 복원력과 경량성, 보온성이 강화됐다. 이 제품은 눈, 비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하며 방풍성, 투습성, 보온성을 가지고 있는 고어텍스 윈드 스타퍼 소재가 적용됐다. 헤스티아 다운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코오롱 스포츠 관계자는 "'헤스티아'는 보온성뿐만 아니라 윈드스타퍼 소재를 적용해 눈,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면서 "캐주얼한 디자인도 강조돼 일상복으로도 연출이 가능해 모든 연령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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