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하정우의 애정표현 방법이 같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기리는 지난 18일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 툭하면 자신과 자식들을 깨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김선영씨의 사연을 듣고는 "문제의 남편을 이해한다"고 말했다.이날 김기리는 "(나도) 남녀 가리지 않고 문다"라며 "좋아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때 최대한의 표현으로 '앙' 무는 버릇이 있다"고 자신의 애정표현 방식을 털어놨다.이에 앞서 지난해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공효진은 하정우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이날 하정우는 "술버릇은 없다. 술이 취해서 술김에 뭔가를 하고 싶은데 잠들어 버린다"고 설명했고, 공효진은 반박하며 "술버릇을 알고 있다. 사람을 물지 않냐"라고 폭로했다.그러자 하정우는 "애정표현이다. 공효진 씨에게 촬영 끝나고 수고했다고 하고 싶은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거라 물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기리와 하정우의 애정표현 고백에 네티즌들은 "나도 물리고 싶다" "세게 물지는 않겠지" "김기리 애정표현에 신보라 힘들겠네" "은근히 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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