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스텐손이 DP월드투어챔피언십 우승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과 유럽의 양대 리그 '플레이오프 챔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스텐손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9.01점을 받아 스콧(9.78점)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파이널시리즈 최종 4차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이 동력이 됐다. 9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과 4차전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미 페덱스컵 챔프에 등극해 '1288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데 이어 유럽에서도 DP월드 우승상금 133만 달러(14억1000만원)와 함께 '레이스 투 두바이' 보너스 100만 달러까지 챙겼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1위(12.34점)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세계랭킹은 무엇보다 PGA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의 상승세가 이채다. 21위(4.31점)다. 7월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60만 달러)에서 82년 만의 '10대 챔프'라는 진기록을 작성한 스피스는 '톱 10'에 9차례나 진입하는 발군의 활약으로 연초 809위에서 출발해 무려 788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한국은 김형성(33) 82위(1.78점), 박성준(27) 109위(1.55점), 최경주(43ㆍSK텔레콤) 129위(1.36점), 배상문(27ㆍ캘러웨이) 131위(1.34점)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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