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의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 롱숏펀드'가 안정적인 성과와 절세효과로 자금유입이 꾸준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운용은 지난 5월에 출시한 삼성 알파클럽 코리아 롱숏펀드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약 5개월만의 결과다.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5일 기준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약 6조3800억원, 해외주식형펀드 약 2조33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이 펀드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사고,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미리 파는 '롱숏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으로 떠오르는 상품이다. 또 국내주식과 국내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삼성운용 관계자는 "연초이후 국내·해외주식형 펀드에서 10조원 이상 자금이 유출됐지만 롱숏펀드에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왔다"며 "주식시장에서 뚜렷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안정적인 성과와 절세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롱숏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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