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침체 등에 따른 시중 저금리 추세를 반영해 할부이자율과 선납할인율을 인하한다. 17일 LH에 따르면 인하폭은 0.5%로 종전의 할부이자율과 선납할인율 5.5%를 5.0%로 변경한다. 이는 2012년 11월1일 6.0%에서 5.5%로 인하한 이후 약 1년 만에 추가로 0.5%p를 다시 인하하는 것이다. LH는 고객에게 부담이 되는 할부이자율은 11월18일부터 즉시 인하하고, 고객에게 혜택이 되는 선납할인율은 현재의 5.5%로 선납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기 위하여 내년 1월1일부터 인하 적용할 계획이다.여유자금이 있거나 선납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납부할 경우 종전의 5.5%로 선납할인을 받을 수 있어 연말까지 매매대금을 납부하는 것이 유리하다.LH 관계자는 “이번 할부이자율 인하는 신규 계약뿐만 아니라 기존 계약분에도 적용이 되므로 공사와 계약한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미분양자산 매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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