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황금빛 유자수확 한창!

" 피로회복 및 혈액순환 효능 탁월"[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늦가을 햇살이 곱게 내리는 고흥군(군수 박병종) 들녘에는 온통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유자향이 가득하고 농가에서는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손이 분주하다.지난해 태풍과 봄철 이상저온(동해, 냉해)으로 인한 착과 불량으로 예년에 비해 생산량은 다소 줄었지만 과실이 튼실하고 가격이 좋아 농가소득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흥유자는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적당한 해풍을 맞고 자라 색채와 향기가 뛰어나며, 유자의 품질을 나타내는 얽음 정도가 타지방산보다 두드러져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또한,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여 항산화물질로 신체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여 암, 동맥경화, 류머티즘 등을 예방해 주며 면역체계도 강화시켜 주고 피로회복, 식욕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화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있어 건강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전국 최대 생산량(38.7%)를 차지하는 고흥유자는 지난 2006년도에 지리적표시 제14호로 등록돼 세계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브랜드인지도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농식품부 파워브랜드 과수 원예분야 동상과 유자차 전통식품 분야 금상을 받은바 있다.특히, 고흥군은 유자식품 분야에 전국최초로 지난 7월 5일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말레이시아 할랄(Halal)인증서를 획득하여 청정지역 식품이라는 의미는 물론 무슬림 국가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이슬람권 국가에서도 믿을만한 우수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곽경택 기자 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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