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서 혁신상 대거 수상

▲삼성전자 모델들이 곡면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삼성전자는 TV 8개, 홈시어터 2개, 모니터 2개, 태블릿 3개, 냉장고 3개, 세탁기 2개, 디지털카메라, 식기건조기, 웨어러블(착용하는)기기 등 23개 완제품과 모바일 D램 등 총 24개 제품이 'CES 2014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TV 부문에서는 스마트TV가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곡면(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갤럭시노트10.1 ▲지펠 T9000 냉장고 ▲갤럭시기어 ▲갤럭시NX 카메라 ▲ 3GB(기가바이트) LP(저전력)DDR3 모바일 D램 등이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TV 1개와 세탁기 2개 제품이 혁신상 중에서도 '친환경 디자인상'에 선정되며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LG전자는 TV 7개,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오디오·비디오(AV) 제품 2개, PC 등 정보기술(IT) 제품 2개, 생활가전 3개, 휴대폰 1개 등 1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77인치 초고화질(UHD)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와 드럼세탁기·오븐 등이 혁신상에 선정됐다.CES 혁신상은 내년 1월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한다. 김양규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독창적 콘텐츠와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내년에 열릴 CES 2014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청소기 업체 모뉴엘도 'CES 2014'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인 스마트 로봇청소기, 로보 스핀을 비롯해 청각 장애인 부모를 위한 베이비케어(아기 돌보미) 제품인 '배블', TV 도킹용 오디오, PC 등 총 5가지 제품이다.

▲LG전자 모델들이 77인치 UHD 곡면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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