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2013 그린애플 어워드(2013 The Green Apple Award)' 국제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그린애플 어워드는 영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The Green Organization'가 세계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성과가 탁월하고 혁신적인 사례를 발굴·권장하기위해 1994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친환경 분야에 있어 유럽연합(EU)에서 공식 인정을 받는 등 권위있는 상으로 손꼽힌다. 한국공항공사는 세계 공항에 적용이 가능한 LED항공등화 18종을 지난 2008년부터 개발해 공항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공사가 개발한 LED항공등화는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유도를 지원하는 항행안전시설의 일종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기존 할로겐 등화보다 70% 정도 줄이고 수명은 30~50배 이상 연장한 제품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수명이 반영구적인 LED항공등화를 국내 5개 공항에 이미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노르웨이, 이란 등 전 세계 주요공항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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