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 평가 최우수상 받아

자치구 최초로 민간자본 유치하여 발전사업형태의 100kW급 태양광 발전소 학교옥상에 설치, 다른 자치구에 사업모델 전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3년 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은 최근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력 수급위기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절약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이다. 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사업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전하나줄이기실행위원회가 평가하는 사업이다. 자치구별 에너지절약, 에너지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총 14개 시책을 대상으로 평가를 했다. 도봉구는 그동안 학교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주택의 창호 개선, 1가구 1LED등 교체운동과 같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등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왔다.특히 자치구 중에는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 발전사업형태의 100kW급 태양광발전소를 창도초등학교 옥상에 설치하는데 성공, 우수사례로 다른 자치구에 전파됐다.또 구는 1가구 1 LED전등 교체운동을 전국 최초로 전개, 주민들이 저렴하게 LED를 구입하도록 직거래장터를 13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고효율 친환경 LED보급에 최선을 다했다.이 외도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을 주민들에게 저리로 융자, 단열성능이 높은 고효율 단열창호로 교체하는 등 주택부분의 에너지효율화사업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초에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지속가능발전팀을 만들어 창의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며 “도봉구의 작은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는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환경정책과 (☎2091-320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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