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게임빌은 올 3분기에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는데 특히 해외 매출은 전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매출은 3분기에 총 12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해외 매출 중 역할수행게임(RPG)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매출이 전분기 대비 46%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등 16개월 이상 글로벌 흥행을 고수하고 있는 롱런 타이틀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이와 함께 '다크어벤저', '이사만루' 등의 흥행과 전반적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이 높은 미드 코어 매출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익은 로열티 증가, 우수 인재 확보 등에 따라 감소했다. 회사측은 "향후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발판을 마련 중인 투자 단계인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제로 게임빌은 올해 들어 전방위적으로 개발사 지분 투자 및 인수, 우수 인재 확보, 해외 시장 확대 등 공격적인 투자에 집중하면서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최근 컴투스 인수 계약을 체결해 양사 게임 간의 크로스 프로모션은 물론 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또한 게임빌 '서클', 컴투스 '허브' 등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 협력 등 시너지 효과를 위한 발판이 대대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4분기에는 최근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는 신작 '스피릿스톤즈'와 '대장문'에 이어 '제노니아 온라인' 등 대작 게임들을 포함해 총 10종이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을 이어갈 전망이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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