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 화장품의 원리, '백옥 같은 피부 비결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백 화장품의 원리'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미백 화장품의 원리'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먼저 피부가 검게 보이는 이유는 멜라닌이 각질층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피부는 표면부터 순서대로 각질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구분된다.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인 '멜라노사이트'는 표피의 맨 밑에 있는 기저층에 있다. 자외선 과다로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 멜라노사이트 안에 있는 단백질인 '티로신'이 산화되고 산화된 티로신이 멜라닌을 만들게 된다.자외선 차단제는 처음부터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는 반면 미백화장품은 자외선을 받은 뒤 멜라닌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보통 사람들은 미백 화장품이 이미 만들어진 멜라닌을 분해한다고 오해하고 있다.미백 화장품은 피부가 검게 되는 것을 어떻게 억제하는 것일까. 그 답은 미백 화장품의 성분에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미백 성분으로 등록 된 물질은 총 8가지가 있다. 이중 닥나무추출물과 알부틴, 알파-비사볼올, 유용성감초추출물은 멜라닌을 만드는데 관련된 효소인 '티로시나아제'가 활성화하는 것을 막는다.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와 에칠아스코빌에텔,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는 티로시나아제 효소에 자극받은 티로신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최근 미백 물질로 각광 받고있는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이미 생성된 멜라닌이 멜라노사이트에서 각질형성세포로 넘어가는 단계를 억제한다. 멜라닌이 실제 피부 세포에 들어가는 마지막 단계를 막는 셈이다. 즉 각 성분은 티로신이 산화되기 전 단계, 산화되는 단계, 산화된 후의 단계에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단기간에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준다는 제품은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 검게 된 피부는 때가 벗겨지듯 각질층에서 벗겨져야 사라지기 때문이다. 일단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미백 화장품 등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하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다.미백 화장품의 원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백 화장품의 원리, 자외선 차단제와 미백 화장품 구분해야겠다", "미백 화장품의 원리, 멜라닌은 여자들의 적", "미백 화장품의 원리, 멜라닌 잡고 백옥 같은 피부 만들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