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블루오션 중동을 잡아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우리나라 최첨단 의료 기업들이 '의료시장의 블루오션'인 중동지역에 본격 진출한다.코트라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국내 의료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중동 U-헬스 플라자 2013'을 개최한다. 요르단은 주변지역에서 매년 20만명 이상의 의료관광객이 찾는 지역으로, 중동지역에서 의료 수출 시장 가운데 허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 ㈜에스지헬쓰케어, ㈜인피니트헬쓰케어, 열린세상, KICT그룹 등 중견기업과 디지털병원과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설립된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KOHEA) 등 14개 기업이 참가한다.이들 기업과 기관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정보통신(IT) 융복합 기술을 소개하고 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6개국 31개 주요 바이어 및 정부기관 관계자와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팔레스타인 상공회의소 관계자도 7명의 바이어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KOHEA는 이번 행사에서 요르단 내 최대 병원협회인 요르단사립병원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요르단중동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 조은호 암만무역관장은 “중동지역 특히 걸프연안 국가들은 높은 소득에 따른 고급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데 반해, 아직까지 기반이 다져지지 않은 글로벌 의료시장의 블루오션”이라며 “중동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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