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3중전회 앞두고 관망..1.1%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8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토요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 하락한 2106.13에, 선전종합지수는 1.32% 내린 997.88에 거래를 마쳤다.중국 교통은행은 이날 투자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확인한 후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전략에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들어 32%나 급등했던 기술업종에 차익실현 물량이 몰리면서 낙폭(-2.7%)이 컸다. 정부가 3중전회 때 기업혁신을 강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그동안 기술주들이 많이 올랐었다. 한편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중국의 10월 무역흑자 규모가 31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기록인 152억1000만달러 흑자의 두 배 규모로 확대됐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248억달러도 웃돌았다. 10월 수출증가율은 5.6%를 기록, 전월 0.3% 감소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은 7.6% 늘었다. 이 역시 전월 증가율인 7.4%를 넘어섰다.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가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9월 3.1%를 기록한 CPI 상승률이 10월 3.3%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PPI는 전년 동기대비 1.4%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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