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영화 '소녀'에 캐스팅 된 이유 '묘한 여자 냄새'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윤혜가 영화 '소녀'(감독 최진성)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오는 7일 개봉을 앞둔 '소녀'는 윤수(김시후 분)가 시골로 이사하는 날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해원(김윤혜 분)을 보고 반한 후, 무수한 소문에 휩싸인 해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소녀' 제작진은 영화 제작에 앞서 여주인공 해원이 18살의 청순한 여고생이지만 영화 속 대사처럼 "묘한 여자 냄새"를 풍기는 새로운 얼굴을 찾아야만 했다. 이에 신선함은 물론, 여고생 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20대 초반의 여배우를 찾기 위해 한국의 20대 신인 여배우를 대상으로 가장 많은 오디션을 본 것으로 유명한 '은교' 팀에 도움을 요청했다.'소녀' 제작진은 '은교'와 관련된 사진 및 동영상을 포함한 상당한 양의 오디션 자료를 전달받아 한 달 가까이 오디션을 다시 진행하면서 검토해 나갔다는 후문.제작진은 최종 캐스팅 확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침 검색 사이트에 있던 김윤혜의 신비로운 느낌을 풍기는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이 사진은 영화 '점쟁이들'에 출연한 김윤혜의 모습으로, 제작진은 곧바로 미팅을 요청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녀'의 해원 역에 캐스팅된 김윤혜는 시사회를 통해 '은교'의 김고은과 비견될 만한 20대 여배우의 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주목을 받게 됐다.과연 김윤혜가 '은교'의 김고은에 이어 충무로의 주목받는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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