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전환 등 우려할만한 신호들이 쌓이고 있어 단기 추세전환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상 외국인은 확실히 매도로 돌아선 모습"이라면서 "여타 투자주체들을 살펴봐도 기관은 매수에 소극적이고 개인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고, 개인이 추세를 이끈 경우는 별로 없다는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별로 좋은 그림은 아닌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 높지 않고, 주가 정배열이 유지되고 있으며, 수급사정도 주간기준으로는 외국인 매수우위에 있다"면서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려할만한 신호들이 쌓이고 있기에 단기적인 추세 전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이어 "최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 경우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곤 했으나, 시장 변동성 확대 원인이 환율에서 비롯됨에 따라 당장 주식과 채권 시장은 동반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라면서 "특히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누적순매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차익실현 욕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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