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신용등급 상향..금융권 여신규모 확대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유니켐은 주거래 은행을 이전하면서 기존 대출 상환과 동시에 원자재 구매자금 한도를 늘렸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유니켐이 지난 2분기 흑자전환을 이루고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금융권 여신규모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켐은 지난 2월 13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해 원자재 구매자금과 운영자금을 확보했으나 최근 급증한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재 구매자금 한도를 증액했다.또 유니켐은 지난 8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이슈어레이팅(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BB-를 받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주된 거래처와의 관계, 원재료 다변화와 신상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개선노력, 유상증자 등으로 확보한 재무여력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유니켐 심양보 대표는 “이번 원자재 구매자금 한도 증액은 영업확대에 따른 긍정적 신호”라며 “내년부터 카니발 후속 모델과 기아차 중국법인 동펑위에다기아가 개발한 중국 현지 전용 신차에 가죽시트를 납품하는 등 비약적인 실적 달성을 위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