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400명 초청[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삼성전자가 8년 만에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국내 투자자와의 소통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회 삼성 애널리스트데이(SAMSUNG ANALYST DAY 2013)’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5년 1회 행사 이후 8년여 만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IT업계 전문가 등 약 400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권오현 부품(DS)부문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 전동수 메모리사업부 사장, 우남성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경영현황,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가 저평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9조53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은 그보다 못한 수준을 예상하는 등 엇갈린 시각을 보이며 주가와 실적이 따로 노는 계기가 됐다. 또 지난 2005년 행사 당시 반도체 부문이 주력사업이었던 것에서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좌우할 정도로 주력사업으로 발전했다는 점도 이번 행사를 열게 된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