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인천시 방문단이 5일~ 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요르단에 있는 자타리 난민촌을 방문한다.이번 요르단 방문은 인천시와 8개 기관이 지난 7월부터 두달간 공동으로 추진한 시리아 난민어린이 축구화보내기 캠페인으로 마련한 지원 물품을 현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AG서포터즈 28명이 동행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활동도 병행한다.시리아 난민에게 전달할 물품은 어린이용 축구화 2912켤레와 기업 후원 운동화 2000켤레, 축구공 330개, 승합차 2대 등이다. 어린이용 축구화는 인천시가 남북경제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둥 축구화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다.방문단은 6일 요르단 올림픽 평의회와 요르단 축구협회를 방문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인천과 요르단과의 스포츠 교류 및 지원 문제를 협의하고, 요르단 왕비가 운영하는 비영리단체인 River Foundation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7일에는 요르단 북부에 있는 자타리 난민촌을 방문해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난민촌을 시찰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최홍기 주요르단 한국대사와 요르단 적신월사 총재가 동행한다. 난민촌 방문 후에는 요르단 적신월사 본사를 방문해 시리아 난민 실태와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도 나눈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요르단 방문은 인천시가 시민모금을 통해 분쟁지역의 난민을 돕는 활동을 함으로써 아시아 평화축제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의미를 나누고 국제 평화도시로서의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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