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응답하라1994'가 그룹 타이니지 도희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6화 '선물학개론' 편이 평균시청률 5.8%, 순간최고시청률 6.9%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이하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지난 5화 시청률(평균 4.7%, 최고 5.8%)에 비해 1.1% 가량 상승했다.앞서 지난 1일과 2일 방송에서 '서태지 빠순이' 윤진(도희 분)은 서태지에게 받은 과자를 집어먹은 삼천포(김성균 분)의 멱살을 잡고 구수한 전라도 욕을 내뱉으며 웃음보를 자극했다. 두 사람은 이후 앙숙이 돼 웃음의 한 축을 담당했다.윤진은 극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서태지에게는 열광적이지만, 식사자리에서조차 말이 없다. 특히 자신의 방을 청소하는 일화(이일화 분)에게 말이 아닌 쪽지로 사생활 존중을 요구할 정도로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인물.전작인 '응답하라 1997'에서 에이핑크 정은지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부산사투리를 구사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어, 과연 도희 역시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연기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응답하라 1994'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 작품이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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