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과 전문성 탁월한 사회복지직… 기초수급자 자립 적극 도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복지정책과 이재은 주무관(46·사회복지7급)이 제17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고, 나눔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1993년 사회복지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주무관은 그동안 가정 형편상 영어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외국어 학당을 운영하거나 홀몸 어르신, 장애인들을 위한 희망온돌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어려운 이웃이 가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두고 공직생활을 한 이 주무관은 광산구가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등지역자활센터를 유치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기도 했다. 어등지역자활센터는 현재 일자리 제공과 직업교육 등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직장 밖에서도 이 주무관은 가족 봉사단체 활동, 어린이재단 정기 후원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동료 공직자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이 주무관은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를 위해 헌신하는 전국의 모든 사회복지 공직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사회복지 공직자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민원봉사대상은 업무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공직자를 선발해 그 모범을 전국에 전파하고자 안전행정부와 SBS가 공동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해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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