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산 ‘지주식 명품 물김’ 본격 출하

[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 해제면 송계마을 어민들이 칠산 앞바다에 세운 지주식 김발에서 모무늬 물김을 채취하고 있다.

무안산 지주식 물김이 29일 수협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된다.칠산 앞바다 청정해역에서 유기산·무기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우는 재래식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이 물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일반 물김보다 2배 가까이 비싸지만 인근 완도·진도 등 타지로 불티나게 팔려나간다.마른 김을 만들 때 해제 송계어촌에서 나오는 모무늬 돌김과 혼합해야 돌김의 제 맛이 나기 때문이다.지주식으로만 양식하는 무안산 김은 게르마늄이 풍부하고 조수 간만의 차가 큰 갯벌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받고 자라 김 고유의 향과 맛이 전국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한편 무안군에서는 내년 4월까지 약 2700여 톤의 물김을 생산, 9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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