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해병대장병 음주사고 해마다 증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 장병들의 음주로 인한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장병들의 최근 5년간 음주로 인한 사고는 2011년 17건에 불과하던 것이 2010년 23건, 2011년 25건, 지난해 26건에 이어 올해 9월까지 23건이 발생했다. 특히 음주로 인한 사고 중 성범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09년 3건, 2010년 7건, 2011년 10건, 지난해 9건에 이어 올해 9월까지 8건이 발생했다. 강도·절도 등 재산범도 2009년 44건, 2010년 5건, 2011년 5건, 지난해 6건이다. 올해 9월까지는 4건이다. 유 의원은 "대민지원 등 국민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줘야 군인이 음주로 인한 범죄를 계속 저질러 국민의 불신과 불안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군기강 확립과 꾸준한 범죄예방 교육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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