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2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보다 하회한 것은 정유시황 약세와 환율하락 등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4분기 실적 개선과 내년도 정유업 호전 전망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 2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3826억원으로, 정유 수익성(133억원)은 부진했으나 석유화학(2186억원)은 호조를 보였고 윤활유(627억원)도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유영국 KTB증권 연구원은 "4분기 경제마진이 9월을 저점으로 10월이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기보수 요인 제거 등의 영향으로 영업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중국 중심 신규설비 가동증대 등으로 양호한 마진흐름이 지속되고 전반적인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세계 경기 회복세 진행에 따른 수요 호전과 일본, 호주 중심의 역내 설비 폐쇄 등에 따른 신규공급 둔화 등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단기보다는 중기적 투자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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