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글래스 납신다'…삼성,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이달초 국내서 '스포츠용 안경' 디자인 특허 등록 완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 글래스와 유사한 디자인의 웨어러블 기기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25일 국내 특허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스포츠용 안경'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3월 출원된 이 특허는 8월 등록 결정이 난 후 이달 등록이 확정됐다.삼성전자가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에 이어 스마트 글래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이 디자인은 투명 또는 반투명 안경 렌즈, 측면 버튼, 전면 카메라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연동돼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표시해주고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어폰 일체형 타입으로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즐기거나 전화를 받는 게 가능하다.스마트 글래스는 스마트 워치와 함께 포스트 스마트폰의 역할을 맡을 웨어러블 기기로 여겨진다. 구글은 구글 글래스를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스마트 글래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G 글래스' 등의 상표를 출원해 스마트 글래스 개발설이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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