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시장조사기관 마킷은 이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하락한 51.1으로 집계됐으며 올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5와 전월 기록인 52.8에 모두 못미친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PMI 50선보다 높게 나타나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PMI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다는 뜻으로,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지수는 9월 확정치인 55.3에서 49.5로 낮아져 기준치인 5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로 돌아선 것이다. 신규주문 증가량도 최근 6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고용지수는 51.3에서 52.3으로 다소 상승했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제조업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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