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중국 네트워크 강화”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원장직무대행(가운데)이 중국 료녕성종양병원 방문기간중 박호철 부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현지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종양 수술에 관해 강의했다.

"지난 18~21일까지 中 료녕성종양병원 방문""6월 MOU 이어 상호협력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정신)이 중국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정신, 신명근 교수(교육연구실장)와 박숙령 간호부장 등 병원 임원진은 지난 18일~20일 중국 료녕성종양병원(원장 라아홍)을 방문, 유대관계를 다졌다. 양병원은 지난 6월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이들 임원진은 방문기간 동안 병원 홍보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강의, 직원 교류에 관한 구체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이 전원도시에 자리 잡은 친환경병원으로서 한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 재인증을 받았다는 점, 병상당 암수술 전국1위와 지난해 해외환자 유치증가율 전국1위 등의 탄탄한 의료경쟁력을 지녔다는 점 등은 현지의 주목을 끌었다. 양병원은 앞으로 의료인 등 인적 교류와 학술연구, 해외환자 유치, 정보와 자료교환 등 협력범위를 점차 늘려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기존의 연변종양병원, 절강대학부속병원과의 MOU에 이어 중국내 협력병원 거점을 넓혀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료녕성종양병원은 옛 청나라시대 수도이자 중국 동북3성(길림성,요녕성,흑룡강성)의 중심지인 심양시에 자리하고 있다. 1975년 개원했으며, 1,500병상을 갖추고 있다. 인구 4,300만 명의 요녕성 내에서 유일한 성급종양예방병원이며, 선진 의료·연구 역량을 갖춘 첨단종합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방암·대장암 등의 치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프랑스, 헝가리 등의 병원들과 활발히 해외협력을 추진 중이며, 젊은 의료진들은 일본 유학파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신 원장직무대행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협력과 의료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하는 윈윈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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