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도 22호선 광주~화순 광역도로가 25일부터 전면 개통된다. 광주 지원 IC 부근 상습적인 지·정체가 해소되고 통행시간도 20분 단축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광주광역시 및 전남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국도 22호선 확장사업(4차로→8차로, 8.1㎞) 중 광역도로 2.4㎞ 구간을 25일 오전 6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이번 광역도로 개통으로 기존의 통행시간 40분이 20분으로 단축돼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화순·장흥·보성·벌교 등 전남 동남부 방면으로 운행하는 교통량이 1일 5만대를 넘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려왔고, 특히 출퇴근·주말 등 첨두시간대에는 광주시 지원IC 부근을 통과하는 데만 20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다.광역도로 구간은 2007년 12월31일 제1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광역도로로 지정돼 2009년 5월 공사에 착공, 이번에 개통했으며 총 542억 원의 공사비(국비 및 지방비 각 50%)가 투입됐다.국도 22호선 확장사업 중 나머지 5.7㎞ 구간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비 1222억 원을 투입해 2015년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구간이 완공될 경우 광주~화순 교통축이 크게 개선돼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물류비용 절감, 전남 동남부 지역개발 촉진 및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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