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는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36분 현재 KB금융은 전일 대비 1350원(3.37%) 오른 4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나금융지주는 4.24% 강세다. 장중 4만1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2.38% 상승 중인 신한지주는 장중 4만730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밖에 기업은행, 우리금융,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도 1~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실적의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지금은 은행업종에 대해 향후 개선 가능성을 밸류에이션에 우선 반영할 시점"이라며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 추세 진입이 가능한 KB금융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하나금융지주와 함께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의 경우 실적개선 전망과 더불어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싸다는 점에서 적극적 투자가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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