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이틀 연속 한 점차 석패를 당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0대 1로 덜미를 잡혔다. 전날 연장 13회 혈투에서 2대 3으로 패한 뒤 내리 2연패하며 7전4선승제 시리즈의 전망이 어두워졌다.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동안 삼진 5개 포함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침체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치닫던 경기는 5회 말 터진 세인트루이스의 선제점과 함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선두 타자 데이비드 프리스의 좌전 2루타와 후속 맷 애덤스의 패스트볼로 무사 3루 득점 찬스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진 1사에서 존 제이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이틀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벼랑에 몰린 다저스는 15일 안방에서 3차전을 치러 반격에 나선다. 예정된 선발 투수는 류현진. 상대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시리즈 진출의 명운이 걸린 승부에서 진가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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