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대규모 배후단지가 조성되는 혁신도시나 택지지구 물량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입찰이 진행된 전국 18개 지역 103개 LH상가 점포 중 102개가 낙찰됐다. 투자금은 304억원에 달한다. 단지별로는 경남혁신도시 A4블록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7개 점포 평균 공급예정금액은 3.3㎡당 860만원이었지만 평균 2495만원에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267%로 2009년 후 공급된 물량 중 단지 기준으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이다.점포별로는 인천서창2 12블록 106호가 373%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공급 예정가는 1억1600만원이었지만 실제 낙찰가격은 4억3288만원이었다. LH는 올 4분기 중 34개 단지에서 189개의 신규 상가점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성적이 좋았던 하남미사에 공급되는 물량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3분기 공급된 전국의 상가는 58곳으로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246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금액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642만원으로 약 20% 올랐고 지방이 2082만원으로 약 41% 올랐다. 유형별로는 단지 내 상가와 복합상가, 기타상가 모두 가격이 올랐다. 반면 근린상가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9.2%와 11.2% 하락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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