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왼쪽)이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오른쪽)에게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지난 11일 대전시교육청 교육감실을 찾아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교육사업비 5000만원을 전달했다.금성백조는 다문화 가정과 인연이 깊다. 정성욱 회장이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 설립 발기인으로 한국다문화가족정책연구원에 1억6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정성욱 회장은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서툴다는 이유로 다문화 가족이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편견이야말로 국가성장을 저해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배움의 시기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생각과 꿈을 가진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교육비를 받은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정성욱 회장에게 대전교육발전과 다문화교육사업 기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금성백조의 소중한 지원으로 다문화가정과 우리사회가 하나 돼 행복을 꽃피우고 그 속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유능한 인재가 돼 그 가치가 진정으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시교육청에서는 이번에 받은 기금으로 중도 입국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동서부 다문화교육센터(대전대, 배재대)를 마련해 예비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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