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곡면폰 '갤럭시 라운드' 이번주 출시…출고가 100만원 ↑

'둥글다'는 뜻의 '라운드(round)' 제품명에 채택…스마트폰 하드웨어 혁신 새로운 패러다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이번주 곡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10일 전후로 세계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이 제품은 유리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적용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해 유연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디스플레이 자체가 휘어져 있는 게 특징이다. 플렉서블(flexible·휘는) 스마트폰의 초기 단계다.제품명은 갤럭시 라운드(Galaxy Round)가 유력하다. 곡면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라운드(round·둥근)'라는 이름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지금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디스플레이 해상도, 카메라 화소수 등으로 성능 경쟁을 펼쳐왔다면 휘는 스마트폰의 초기 단계인 갤럭시 라운드 출시로 하드웨어 혁신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갤럭시 라운드의 출고가는 갤럭시 노트 3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통신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기술 혁신에 걸맞는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며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라운드의 출고가를 90만원대로 정하면 갤럭시 노트 3(106만7000원) 판매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출고가를 100만원 이상에서 결정하는 이유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갤럭시 노트 3보다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펜을 지원하려면 펜 뿐만 아니라 펜을 인식하는 터치 패널도 들어가 단가가 오른다"며 "신제품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만 펜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 3보다 출고가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등 제조사 보조금 규제 움직임과 출고가 인하 압박 등이 있어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데 따른 부담도 크다"고 덧붙였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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