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가수 허각이 결혼식 깜짝 이벤트를 공개했다. 허각은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장에서 "신부를 위한 깜짝 이벤트가 결혼식 도중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서 신부에게 따로 프러포즈를 하긴 했다"며 "신부 집 앞에서 반지를 전달해줬다. 어색하긴 했지만 나름 뿌듯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또 "뭔가 신부에게 더 멋진 이벤트를 선물해 주고 싶어 오늘도 색다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며 "여러 친구들이 함께 도와주기로 했는데 결혼식과는 다소 안 어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신부가 정말 행복해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허각은 "아침까지만 해도 그냥 스케줄 가는 것 같고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이 자리에 앉으니 실감이 나고 무척 떨린다"며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 팬들 앞에서 노래하는 사람으로 더욱 열심히 하면서 예쁘게 결혼생활도 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교 시절 처음 만난 허각과 동갑내기 일반인 신부는 13년 만에 만나 2년간의 열애 끝에 핑크빛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한편,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허각과 신부가 함께 다니는 교회의 장사무엘 목사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존박과 쌍둥이 형 허공이 부른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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