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부천=이영규 기자]경기도 안양시와 부천시가 각각 올해 시승격 40주년을 맞아 풍성한 행사를 준비한다. 안양시는 올해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해 10월 4~6일 사흘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열정의 40년, 도약의 100년'을 주제로 안양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다채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개ㆍ폐막 공연은 뮤지컬 명성황후와 영웅을 연출한 이력에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을 지낸 윤호진 감독이 맡았다. 윤 감독은 사진, 영상, 디지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양시는 축제 기간 시민가요제, 대동 커뮤니티 댄스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외국 자매도시 축하사절단 공연을 마련한다. 부천시도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한다. 부천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30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경축음악회를 연다. 부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고선애, 테너 이팔형이 협연하고 부천시 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신학대 심포니콰이어가 함께 출연한다.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시 승격을 기념해 10월 1∼3일 영상원 내 한국만화박물관을 부천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부천 예총은 10월 5일 중앙공원에서 시 승격 40주년 시민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에는 97개 각종 문화예술팀이 참가, 노래ㆍ춤ㆍ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부천교육박물관은 10월 8일부터 11월 2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文ㆍ書로 보는 부천 100년사'- 부천 100년, 시민이 함께한 40년' 전시회를 연다. 행사는 행정, 경제, 교통, 문화의 각종 자료가 전시돼 부천의 100년 흐름을 볼 수 있다.한편, 안양시와 부천시는 지난 1973년 7월1일 시흥시 안양읍과 부천군 소사읍이 각각 시로 승격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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