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줄이며 2000선 공방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낙폭 축소에 일조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33포인트(0.46%) 내린 2002.53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1억원, 8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097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 투신(-618억원), 사모펀드(-359억원) 물량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6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033%), 의료정밀, 통신업, 보험, 음식료품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6%),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NAVER, SK텔레콤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현대차(-1.75%),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49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70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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