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부가 유럽의 심장인 영국에서 한류 알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코트라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11월 4일~6일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전시장에서 제4회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산업과 문화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모델을 모토로 한 이번 박람회는 유럽에 퍼진 한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경제 한류의 전반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DPS(구름빵 애니메이션), 아이코닉스(뽀로로), 제이디싸운드(DJ기기), LS네트웍스(프로스펙스), YG(음악), 케이컬처(한류매거진), 카페베네(커피), 오피스천국(사무용품), AOG시스템(태양열) 등 47개사가 참가한다. 홍보존에는 K-POP 콘텐츠와 홀로그램 기술이 접목된 IT 융합체험관을 대표적인 볼거리로 제공한다. 콘텐츠 홍보관에서는 라바와 로보카폴리 등 지난해 콘텐츠 대상 수상작 등이 선보이고, 디자인전시관에는 IT가전과 인테리어 소품을 소개될 예정이다.한국의 전통 멋을 보여주기 위한 다채로운 전시회도 준비 중이다. 황지해 작가의 '한국정원, 한영 신진작가 미디어 아트 교류전, 퓨전 공연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을 위한 기업의 CSR(사회적 책임 활동)로 프로스펙스 W워킹화 기부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문화와 IT의 강국인 영국의 중심부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를 통해, K-pop을 필두로 산업과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발전시키는 '글로벌 한국' 이미지를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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