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포스트 알래스카 사용자 사례 인용 보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애플사가 네비게이션 도구로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지도서비스인 ‘맵’이 공항을 찾는 사용자에게 공항 활주로를 가로질러 가도록 알려줄 만큼 문제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의 인터넷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온라인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애플이 맵스를 ‘네이비게이션 도구’라고 한 것은 용어를 잘못 사용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온라인 매체인 알래스카 디스패치는 최근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 한 사용자가 페어뱅크스 국제공항 터미널로 가기 위해 아이폰용 맵 애플리케이션의 턴바이턴(turn by turn) 네비게이션을 이용했더니 활주로를 가로질러 가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허핑턴포스트는 공항을 가로질러 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애플이 공항 관계자에게 오작동(에러) 문제를 곧 고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허핑턴포스트 에디터들이 똑같이 해봤지만 이번에는 공항 길 안내는 찾을 수 없었으며 이에 대한 코멘트를 요구했지만 애플은 거부했다고 허핑턴포스트는 덧붙였다.지난해 6월 첫 출시된 애플맵스는 오작동이 많기로 악명이 높아 가능한 한 많은 문제를 기록하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텀블러(Tumblr)가 등장했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소개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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