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대신증권은 2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예상치보다 많은 수주를 달성해 연 목표량의 98%의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조선과 해양 사업부에서 133억 달러를 수주했다"며 "2014년 상반기까지 일반 상선 비중은 감소하고 LNG선과 시추선, 해양생산설비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전 연구원은 "상선 발주 회복과 선가 상승 반전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향후 수주는 일반 상선에서 LNG선, 시추선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며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말까지 매출 이상의 수주가 예상되고 선가는 하락 반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상승 탄력은 둔화되도 주가 흐름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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