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그룹 익스(EX)의 이상미가 '대학가요제'의 가치를 밝혔다. 이상미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Forever)'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대학가요제'는 36년이라는 긴 역사만으로도 큰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요즘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은데 왜 굳이 '대학가요제'가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대학가요제'는 오랜 시간 대중들과 함께 해 왔다는 것 말고도, 2회 이후로 참가자들의 창작곡으로만 참여할 수 있었다. 그것 또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또 "학생들이 요즘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통로가 사라졌다는 안타까움이 많이 든다"며 "내가 이 자리에서 제일 막내로 참석했지만 '대학가요제' 29회 출신으로 이미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요즘 대학생들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많이 든다. 이번 공연으로 좋은 문화의 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대학가요제 동창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Forever)'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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