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구글이 제공하는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이 한 때 접속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구글 지메일은 23일 오전 5시 54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지속된 네트워크 장애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 세계 4억2500만명에 달하는 지메일 사용자 일부는 최대 11시간 동안 메시지 송수신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이메일 송수신이 2.6초 가량 지연되거나 파일 첨부와 내려받기가 원활하지 않았다. 전체 메시지의 1.5%는 2시간 이상 가량 송수신이 지연되기도 했다. 장애 사태가 벌어지자 구글은 23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구글 앱스 상황알림 페이지를 통해 장애 발생 사실을 알렸다. 구글 측은 이번 사태로 전 세계 지메일 사용자 가운데 29%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구글은 장애 원인을 수정해 현재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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