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인도가 북서부 라자스탄주에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UPI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인도 정부는 라자스탄주의 태양광 발전소가 4000메가와트(MW)급 발전 용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현재 인도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현재 인도의 태양광 에너지 발전 용량은 1759.43MW다. 또 인도 정부는 이번 발전소 건설이 태양에너지 사업 2단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2만MW 이상의 발전 용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자스탄주의 태양광 발전소는 국영 기업 삼브하르 솔츠가 보유한 93㎢ 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운영은 브헬, 인디아 파워그리드, 인디아 솔라 에너지, 힌두스탄 솔츠, 라자스탄 전자기기 등 5개 공기업의 합작 투자 기관이 맡는다.인도는 전력 대부분을 석탄이 연료인 화력발전으로 얻고 있다. 그러나 연료 부족으로 해마다 전력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도시 가구 중 6%, 농촌 가구 중 40%는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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